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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원초, 제580돌 한글날 맞이 학년별 한글책임교육

전교생 50명 참여해 3일간 수준별 읽기·쓰기 활동과 우리말 퀴즈 대회 열어

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학생이 공책에 연필로 글을 쓰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학생이 공책에 연필로 글을 쓰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의성 도리원초등학교는 제580돌 한글날을 기념해 전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학년별 맞춤형 한글책임교육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기초 문해력과 어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0월 6일과 7일 이틀간은 정규 국어 수업 시간을 활용해 '한글로 펼치는 생각 한마당' 프로그램을 열고 학년군별 발달 단계에 맞춘 수준별 읽기·쓰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고학년인 5·6학년 학생 21명은 정보 알고리즘으로 인해 편향된 정보에 갇히는 '필터 버블' 현상을 다룬 설명문을 읽고 핵심 주장을 100자로 요약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어 학교 홈페이지에 연예인이나 게임 관련 뉴스만 추천하도록 개편하자는 가상의 제안에 대해 논리적 근거를 들어 반대하는 주장 글을 직접 작성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길렀다. 3·4학년 학생 17명은 조선 시대 명재상 맹사성의 일화를 다룬 글을 읽으며 '치부', '응수', '도량' 등 낯선 어휘의 의미를 문맥 속에서 추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 사회에서 청렴한 공직자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 발표했다. 1·2학년 학생 12명은 다람쥐 이야기 '도토'를 읽고 10칸 국어 공책에 또박또박 바르게 옮겨 적는 정서 활동을 통해 바른 글씨 쓰기 습관을 익혔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학교 강당인 도원관에서 전교생이 함께 모여 어울리는 한글 퀴즈 대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훈민정음 창제 취지와 글자를 만든 제자 원리를 비롯해 순우리말, 각 지역 방언, 남북한 언어 표현의 차이 등을 다룬 다양한 퀴즈를 풀며 우리말의 다양성과 역사적 가치를 배웠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은 별도로 마련된 심화 단계인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다져온 어휘 실력을 겨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순우리말과 사투리, 남북한 언어를 맞히는 퀴즈가 무척 흥미로웠고 우리말에 정답고 다정한 표현이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훈 도리원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 어휘력과 문해력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한글책임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리원초등학교는 초등학교 입학 초기 단계부터 한글 교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아침 자율 활동 시간과 수업 전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일상 속 어휘 및 사자성어 지도와 꾸준한 독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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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원초등학교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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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1. 경북일보 — 의성 도리원초등학교가 전교생 50명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학년별 한글책임교육 행사를 진행했다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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