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프트웨어고,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열어 학생 주도 운영
역사·자연 패널 35점 전시… 독도사랑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안내 도맡아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교내에서 ‘2026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섬, 독도’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처음 열린 순회전시로,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자연환경을 비롯해 옛 지도와 고문서, 풍경 사진 등을 담은 패널 약 35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전교 학생과 교사 등 150여 명이 전시 공간을 찾아 독도 관련 자료를 관람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교내 ‘독도사랑 동아리’ 소속 학생 9명은 행사 홍보 포스터를 손수 제작하고 전시물을 설치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패널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관람을 도왔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참여 게시판에는 약 100명의 관람객이 독도를 향한 응원 문구와 전시 관람 소감을 담은 포스트잇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독도사랑 동아리 학생은 “전시회를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독도가 지닌 소중한 가치를 깊이 깨달았다”라며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전시 자료를 꼼꼼히 살피고 따뜻한 소감을 남겨 주어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경상북도 독도수호중점학교로 지정된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이번 전시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응원 글과 소감을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독도교육주간 ‘독도 바로 알기’ 행사에서 다시 한번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열릴 학교 축제인 ‘봉양소화제’에서도 독도사랑 체험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는 등 독도 교육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창석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독도를 주도적으로 배우고 다른 이들에게 알리는 주체로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교내 독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내 일정을 마친 독도 전시 자료는 10월 8일 김천 개령초등학교로 인계되어 약 1주일간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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