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의성ON토론대회 성황… 소규모 학교 통폐합 열띤 토론
초·중·고생과 성인 등 62명 참가, 지역 소멸과 학교 통폐합 해법 머리 맞대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현안을 둘러싸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론의 장인 '제6회 의성ON토론대회'가 지난 27일 열렸다.
의성군과 의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46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5명, 성인 4명 등 총 62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군민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지역 소멸 위기 속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정당하다'를 공식 논제로 삼아 찬반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참가자 전원이 고르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일대일 자유토론과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논제 이해도와 객관성을 보는 로고스, 준비성과 경청 및 상대방에 대한 존중 태도를 평가하는 에토스, 공감과 설득 및 전달력을 측정하는 파토스 등 세 영역을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상대방의 질문 취지와 무관하게 사전에 암기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반복할 경우에는 감점 처리해 실질적인 소통 능력을 면밀히 평가했다.
대회 결과 상대평가 부문에서는 대상 9명, 금상 9명, 은상 10명, 동상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절대평가 기준에 따른 특별상 부문에서는 로고스상 10명, 에토스상 11명, 파토스상 5명이 각각 선정됐다. 학교별로는 도리원초등학교 참가 학생들이 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8개월 동안 토론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군민 대상 논제 공모전을 운영해 왔다. 아울러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경비 지원을 받아 관내 9개 학교, 28개 학급, 총 435명이 참여한 '찾아가는 토론교실'을 사전 운영하며 학생들의 토론 역량을 길러왔다.
이번 토론 논제는 실제 지역 교육 환경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학구조정 관련 위원회가 열린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안평초등학교가 오는 2027학년도에 의성초등학교로 통합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군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에서 나온다”며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고민한 이번 토론 경험이 의성의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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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 경북일보 — 제6회 의성ON토론대회가 학생과 군민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됨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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