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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무인카메라 영상 AI로 분석… 야생 포유류 17종 판별

국립공원공단, ‘반달렌즈 AI’ 개발로 10만 건 분석 시간 208일에서 8시간으로 단축

산림 속 나뭇가지에 설치된 무인 센서 카메라가 주변 숲길을 향하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산림 속 나뭇가지에 설치된 무인 센서 카메라가 주변 숲길을 향하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업무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야생동물에 대한 인공지능 자동 동정 시스템인 ‘반달렌즈 AI’를 최근 개발하고 이를 전국 국립공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정이란 생물의 분류학상 위치 및 종(species)의 정보를 바르게 확인하는 작업을 뜻하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하던 공원자원 영상과 이미지 분석 업무가 대폭 자동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반달렌즈 AI’는 국립공원 내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등 야생 포유류 17종을 90% 이상의 평균 정확도로 자동 판별한다. 자동 판별 대상 포유류 17종은 반달가슴곰, 여우, 산양, 수달, 담비, 삵, 하늘다람쥐, 고라니, 노루, 너구리, 멧돼지, 오소리, 족제비, 청설모, 다람쥐 등 주요 야생동물과 함께 개, 고양이가 포함됐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에는 1,300여 대의 무인센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연간 평균 약 470만 건의 영상이 수집되고 있다. 기존에는 공원 인력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영상을 분석해야 해 10만 건(장)당 208일이 소요되었으나, ‘반달렌즈 AI’를 적용하면 10만 건당 처리 시간이 단 8시간(1일)에 불과해 분석 시간이 99% 단축된다. 이에 따라 현장 모니터링 및 자원 조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공단이 추진하는 ‘국립공원 AI 생물종 자동 동정 시스템 개발(반달렌즈 AI)’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 목표는 2026년 시스템 기반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무인센서카메라 영상의 AI 자동 종 분류를 통해 조사와 모니터링 전반의 업무 자동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적용 영역은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하는 모든 조사와 모니터링 전반이다.

사업 세부 내용은 영상 저장 공간 인프라 및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 딥러닝을 진행하는 AI 표준 데이터 관리, 24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적용하고 재학습 체계를 내재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구축, 세계적 AI 모델 허브에 소스 코드 등을 공개하는 대국민 및 전 세계 공유 체계 마련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이를 통해 포유류 종 동정 시간을 99% 단축하고 포유류 17종에 대한 종 동정 정확도를 평균 90% 이상 확보하며 전 세계 AI 모델 공유를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공단은 2026년 2월 1차 과업으로 이미지를 동물, 사람, 차량, 배경으로 분류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어 2026년 4월에는 2차 과업으로 수집된 영상 가운데 포유류(야생동물)만을 고화질 이미지로 추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2026년 9월에는 3차 과업으로 CNN과 TRANSFORMER 알고리즘을 활용한 AI 학습 및 분류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CNN 모델은 탐지 역할을, TRANSFORMER 모델은 종 동정 역할을 각각 맡았다.

향후 추진 로드맵에 따라 공단은 2026년 10월까지 1차 단계로 데이터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를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후 2026년 12월까지 2차 단계로 모델 고도화를 진행하며, 인공지능 모델의 소스코드 등을 공개하는 전 세계의 대표적 인터넷 저장소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깃허브(GitHub) 등에 모델을 전면 개방해 포유류 영상 분석이 필요한 국내외 연구기관 및 단체와의 공동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반달렌즈 AI) 도입으로 국립공원 자연자원 및 서식지 관리의 업무자동화에 한층 더 다가섰다”라며, “높아진 업무 효율성을 반영하여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해당 시스템의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하여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처 보전정책부 김보현 부장(033-769-9461) 또는 손우선 과장(033-769-946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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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정책브리핑
사업·정책
국립공원 AI 생물종 자동 동정 시스템 개발반달렌즈 AI
쟁점
인공지능 야생동물 자동 판별국립공원 모니터링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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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1. 정책브리핑 — 국립공원공단, 인공지능 자동 동정 영상 분석으로 야생동물 17종 판별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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