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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분기 전국 땅값 0.62% 상승… 경북은 0.06% 그쳐

국토부·한국부동산원 지가동향 발표, 토지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15.6% 급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 전국 땅값은 평균 0.6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3분기 전국 지가 상승폭은 지난 2026년 2분기(0.63%)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으나, 전년 동기인 2025년 3분기(0.58%)와 비교하면 0.04%포인트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88%에서 0.89%로 상승폭이 커지며 높은 수준을 이어간 반면, 비수도권 지방권은 0.19%에서 0.14%로 낮아져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경북 지역의 3분기 지가변동률은 0.06%에 그쳐 전국 평균(0.62%)을 크게 밑돌았으며, 지난 1분기(0.14%)와 2분기(0.13%)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폭이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이 1.26% 올라 유일하게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기초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용산구가 2.24%, 서울 성동구 2.03%, 서울 성북구 1.6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 256개 시·군·구 중 44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256개 시·군·구 가운데 대다수인 174개 지역은 0.00%에서 0.60% 수준의 변동률을 나타내 상승 흐름이 주로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시·도별 지가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1.26%)에 이어 경기 0.56%, 세종 0.38%, 대전 0.35%, 인천 0.29%, 충북 0.28%, 충남 0.26%, 강원 0.24%, 울산 0.23%, 부산 0.19%, 대구 0.16%, 전북 0.15%, 광주 0.25%, 전남 0.06% 등을 기록했다. 2026년 7월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3분기 0.13%로 산정됐다. 반면 경남은 -0.07%, 제주는 -0.28%를 기록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북 지역의 월별 지가변동률 추이를 보면 지난 7월 0.03%, 8월 0.02%, 9월 0.01%로 매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내 상업지역이 0.7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주거지역 0.75%, 공업지역 0.58%, 녹지지역 0.3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도시지역에서는 관리지역 중 계획관리가 0.25%, 보전관리와 생산관리가 각각 0.12% 상승했으며 관리지역 전체 통합 수치는 0.22%를 나타냈다. 농림지역은 0.09% 상승에 머물렀고 자연환경보전지역은 -0.02%로 떨어졌다. 이용상황별 지목 기준으로는 상업용이 0.77%, 주거용이 0.71% 상승한 반면 공업용 0.47%, 전 0.26%, 임야 0.19%, 답 0.14% 등 농경지와 산림 토지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토지 거래 시장은 눈에 띄게 위축됐다. 2026년 3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0만 8천 필지(219.7㎢)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인 2026년 2분기(48만 3천 필지) 대비 15.6%(약 7만 5천 필지) 감소한 수치이며, 2025년 3분기(44만 5천 필지) 대비해서도 8.4%(약 3만 7천 필지) 줄어들었다. 최근 5년(2021~2025년) 3분기 평균 거래량(53만 1천 필지)과 비교하면 23.2% 감소한 수준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약 12만 4천 필지(196.1㎢)로, 전 분기 대비 15.5%(약 2만 3천 필지), 전년 동기 대비 12.9%(약 1만 8천 필지) 각각 감소했다. 최근 5년 3분기 평균치와 비교하면 34.0% 급감했다.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대전(9.6%)과 인천(3.0%) 2개 시·도에서만 증가했고 경북을 비롯한 13개 시·도에서 일제히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 또한 부산(11.7%)과 경기(1.7%) 2곳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용도지역별 토지거래량 증감률에서는 농림지역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37.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공업지역 -19.8%, 개발제한구역 -21.2%, 용도미지정 -16.1%, 주거지역 -14.6%, 자연환경보전지역 -14.0%, 상업지역 -13.8%, 관리지역 -13.4%, 녹지지역 -7.2% 순이었다. 지목별로는 답(논) 거래량이 30.1% 급감했고 공장용지 -19.0%, 대지 -14.8%, 전(밭) -14.5%, 임야 -8.8% 순으로 줄었다. 건물용도별로는 기타건물 부속토지가 30.6%, 주거용 부속토지가 16.1%, 나지가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상세한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 자료를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과 ‘국토교통 통계누리’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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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보도

  1. 정책브리핑 — '26년 3분기 전국 지가 0.62% 상승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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