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및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 개최
국무총리상 대상 2점 등 총 14점 시상… 김천시·울릉군 등 5곳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11월 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및 2026년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스스로 실천하거나 우수하게 운영한 개인과 기관,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교육부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학습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국무총리상인 대상 2점과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 5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우수상 7점 등 총 14점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고등학교 졸업 후 회계사무원으로 일하다 배움을 다시 시작해 대학 연구교수이자 평생교육 전문가로 자리 잡은 주민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역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이주배경 가정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며 배움의 결실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업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학습자원으로 도시를 잇는, 평생학습 선순환 상생 모델(포동 L.I.N.K 학습상생 벨트)’ 사업을 함께 추진한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가 공동 수상했다. 두 지자체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공동 당면 과제에 대응해 상호 평생학습 자원을 공유하면서 어르신 디지털 강사 양성, 반려동물 교육, 학습마을 특화사업 등을 협력 추진했다. 특히 학습마을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배움과 나눔이 이어지는 초광역 평생학습 상생 구조를 마련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개인 부문은 다문화학습관리사로 중도입국청소년 대상 한국어 교육과 멘토링, 장애인·이주민 소통 사회통합 활동을 실천한 주민이 수상했다. 사업 부문 최우수상에는 성남시수정도서관의 ‘AI·디지털 평생학습 모델’(9억 원 규모 공모사업 유치 및 디지털 격차 해소), 경기도 광명시의 ‘평생학습 공동체 자산화’(PBL 기반 시민 주도 정책 제안), 경기도 안양시의 ‘신노년의 평생학습 경로당 그린나래’(경로당 웰에이징 교육 및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 서울특별시 성북구의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체계 구축과 확산’(느린학습자 지원 조례 제정 및 맞춤형 교육) 등 4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개인 부문은 중증신체장애와 우울증을 평생학습으로 극복하고 학위와 자격을 취득해 복지서비스 이용자에서 제공자로 전환한 주민이 받았다. 사업 부문 우수상은 명지전문대학(Edu-Bridge 기반 생애전주기 평생학습 통합모델), 서울특별시 강동구(직영 마을미디어지원센터 기반 AI·디지털 평생학습), 부산광역시 영도구(보물섬 영도 배움으로 가능성 열기), 사단법인 경주박물관회(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경주박물관대학),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AI 배움버스를 통한 다같이 배움터), 충청북도 충주시(폐교를 원도심 거점으로 전환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평생학습도시로 새로 지정된 5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증서 및 동판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신규 평생학습도시에는 경북 김천시(김천시 신중년사관학교 외 7개 프로그램)와 경북 울릉군(울릉아카데미 외 13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강원 고성군(디지털 마실 리빙랩 외 7개), 서울 서초구(우리동네 10분배움터 외 17개), 전남 장성군(청년 로컬창업 프로젝트 외 19개)이 포함됐다.
아울러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만 4년이 지난 시·군·구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평가인증 결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뽑힌 5곳에 대한 표창 및 동판 수여도 진행된다. 2026년에는 특별시와 광역시의 자치구와 군 56곳을 대상으로 순환 평가를 실시해 서울 금천구, 서울 용산구, 서울 은평구, 부산 서구, 부산 중구 등 5곳이 최종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 금천구는 지역 내 대학이 없는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사체계 ‘금천형 시민대학’을 운영했고, 서울 용산구는 주민이 스스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서로서로 학교’를 활성화했다. 서울 은평구는 ‘성인학습유형검사(ALST)’를 자체 개발해 학습자 특성에 맞춘 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부산 서구는 공방과 카페 등 소상공인 공간을 도보 15분 생활권 배움터로 엮은 ‘한걸음 클래스’를 선보였으며, 부산 중구는 국제화센터 중심 다문화 학습 지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끊임없는 배움과 실천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평생학습이 모든 국민이 누리는 기본적인 권리가 되도록,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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