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효천지서 외래어종 57kg 수거… 110여 명 참가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대회 성황… 의성마늘 증정 등 지역 특색 살려
의성군은 지난달 31일 효천지에서 토종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2026 의성생태계교란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이 주최하고 경북도민일보가 주관하며 경북도의회와 의성군의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의성 지역 주민을 비롯해 경기, 경남, 대구, 경산, 구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낚시 애호가와 가족 단위 참가자 등 11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효천지 일대에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생물인 배스와 블루길, 강준치 등을 집중적으로 낚아 올렸으며, 이날 수거된 유해 외래어종은 총 57kg에 달했다. 포획된 어종들은 토종 어류의 알과 치어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내수면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해 온 대표적 어종들이다.
대회 결과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위 참가자에게는 의성군수상이 수여됐으며, 2위와 3위 입상자에게는 주관사 대표이사상이 주어지는 등 상위 10위까지의 입상자들에게 고루 상품이 돌아갔다. 주최 측은 순위권 입상자 외에도 행운상 추첨을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특산품인 의성마늘 1kg씩을 증정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신곤 경북도민일보 사장은 “외래어종 포획은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함께 지키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이번 대회가 내수면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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