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입은 의성 이어 영덕까지… 대구전파관리소, '전파올원데이' 현장 지원
13개 민·관 기관 손잡고 통신망 점검과 생활 전파 서비스 등 11개 과제 추진
대구전파관리소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겪은 경북 북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전파 기술 지원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월 의성군에서 첫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5월 20일부터는 영덕군 일대로 범위를 넓혀 집중적인 현장 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전파올원데이' 현장지원 사업은 재난 피해 지역의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전파관리소를 주축으로 경북도청과 의성군, 영덕군을 비롯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국립대구과학관, 항공안전기술원, 이동통신 3사 등 민·관의 13개 전문 기관이 대거 참여해 힘을 모았다.
지원 분야는 주민 체감형 서비스, 통신망 보호, 복구시설 점검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총 11개 현장 서비스가 촘촘하게 가동됐다. 생활 밀착형 지원을 위해 영덕야성초등학교 학생 76명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전파·과학 체험교실을 열었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인공지능(AI) 기초 교육과 함께 일상 속 전파 안심 교육을 병행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을 찾아 전자파 안심진단을 실시하며 생활 속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다.
재난 대응과 직결되는 통신망 점검도 강도 높게 이뤄졌다. 위급 상황 시 신속한 전파가 필수적인 마을방송 무선국의 성능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용자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산림과 소방 분야의 재난안전 통신망 기술점검과 해상통신망 전파환경 측정을 연계 추진했다. 또 이동통신 3사와 합동으로 노후 기지국의 시설 안전성을 확인하고, 통신 품질이 미흡한 통신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개선 방안을 살폈다.
이와 함께 생업에 바쁜 어민들을 위해 현장민원실을 별도로 열고 어선 안전교육과 선박 무선설비 점검, 각종 전파 관련 민원 상담과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현장 행정의 체감도를 높였다.
정승원 대구전파관리소장은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전파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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