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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포항서 폐기물 에너지화 국제학술대회 개최

10개국 전문가 500여 명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 폐자원 에너지 회수와 AI 연계 발전 방향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6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소재 포항 라한호텔에서 한국에너지기후환경협의회와 공동으로 자원과 에너지 회수를 위한 미래형 폐기물 관리체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제12차 아이씨펙(i-CIPEC)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환경 관리,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그리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10개국의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의 국제적 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환경 당국에 따르면 최근 폐기물 관리는 단순한 처분을 넘어 폐기물에 포함된 자원과 에너지를 회수하고 이를 사회·경제적 자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됐으며, 하수찌꺼기와 음식물류폐기물, 분뇨,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민간 부문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행사 첫날인 10월 14일 4층 에메랄드홀에서 사전 콘퍼런스 포럼을 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가연성 및 유기성 폐기물의 에너지화 기술과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사전 포럼에서는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장과 박영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에프스트라티오스 칼로기루 그리스 WTERT(폐기물에너지연구기술협의회) 박사의 폐기물 에너지화(WtE) 세계적 동향과 향후 전망, 치 용 중국 저장대학교 교수의 중국 유동층 연소기술 개발 및 폐기물 에너지화 현황, 라호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의 폐기물 열적 전환을 통한 유용제품 생산 및 향후 활용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2부에서는 오시타 가즈유키 일본 교토대학교 교수의 일본 차세대 유기성폐기물 고부가가치화 연구, 송한철 RM Corp. 박사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조 하수슬러지 혼소 영향, 이동진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의 한국 유기성 폐기물 혐기성 소화 및 에너지화 현황과 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본회의가 열리는 10월 15일 5층 그랜드홀에서는 윤종수 전 기후부 차관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위기 및 ESG 발표를 시작으로 왕페이 저장대학교 교수와 타카오카 마사키 교토대학교 교수가 각각 중국과 일본의 폐기물 에너지화 및 탄소중립 현황을 발표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포항 미래 에너지 및 환경 포럼이 열려 유세프 나잘 아랍에미리트 자이드대학교 교수, 모하마드 칼리드 인도네시아대학교 교수, 아르치나 부티야판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박사가 각국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및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박영구 GSR Tech 연구개발센터장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최신 동향과 허정석 DeepVisions 이사(CTO)의 대기오염 측정기술 사업화 전략 발표 후 곽상훈 한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포항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및 글로벌 사업화 전략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16일에는 폐기물 에너지화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이 마련돼 솜랏 케르드수완 태국 킹몽쿳 공과대학교 교수, 모드 페이루스 말레이시아 공과대학교 교수, 비볼 사오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 교수, 왕야펀 중원기독교대학교 교수가 동남아와 대만, 중동 국가들의 폐기물 관리 실태와 전망을 공유한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연소·열적 전환, 수소 생산·탄소 포집 및 활용, 대기오염 방지, 온실가스 감축·폐배터리 재활용 등 세부 기술세션도 함께 열린다. 기술세션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양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교토대학교 등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해 생활폐기물 연소 특성, 바이오매스 가스화, 정유공장 폐슬러리를 이용한 수소 생산, 산업 부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화학적 전환, 폐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유가금속 환원 등 최신 연구 논문 수십 편을 발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요국의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과 제도 동향을 비교·검토하고,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에너지·자원 회수 확대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폐기물의 단순 처리를 넘어 고부가가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적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우리나라가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기관·단체
정책브리핑
사업·정책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제12차 아이씨펙(i-CIPEC)
쟁점
폐기물 에너지화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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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1. 정책브리핑 — 쓰레기도 에너지가 된다…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해법 찾는다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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