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보듬 6000' 성과분석 거쳐 틈새돌봄 고도화 추진
이용자 절반 하루 2시간 이상 자유시간 확보 확인…지역별 수요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방침
경상북도가 2026년 8월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K보듬 6000 성과분석 및 정책 고도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틈새돌봄 서비스의 고도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 경상북도의회, 유관기관 및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K보듬 6000의 발전 방향과 정책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K보듬 6000’은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야간·주말·공휴일 돌봄 수요에 대응하여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경상북도의 핵심 돌봄 정책이다. 202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이용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 2025년 연간 누계 이용 아동이 17만 7천여 명에 이르는 등 도민들의 돌봄 수요를 뒷받침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K보듬 6000은 2026년 7월 말 기준 누적 이용 아동이 17만 2천여 명을 넘어서며 높은 이용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단순한 이용 규모 집계를 넘어 부모의 돌봄 부담 완화와 일상 및 근로환경에 미친 실질적 영향을 점검하고, 지역별 수요와 현장 여건을 반영한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경상북도 내 돌봄시설 운영 실태와 이용자 조사, 도민들의 정책 체감도, 각 시·군별 돌봄 수요와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으며, K보듬 6000의 운영 성과와 함께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면밀히 점검하여 정책 고도화 방향을 도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500명과 미이용자 300명 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K보듬 6000 이용자의 50.2%가 하루 2시간 이상의 자유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용자의 54.2%는 돌봄 공백으로 인한 조퇴나 결근 등 근무 일정 조정이 전혀 없었다고 응답하여 근로환경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녀 추가 출산을 계획하거나 고민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이용자 집단에서 23.8%로 나타나 미이용자 집단의 12.0%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는 이를 통해 해당 사업이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서의 유의미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지역별 수요와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현장에서 도출된 운영 과제들을 보완해 K보듬 6000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K보듬 6000이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일상과 근로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돌봄 수요와 여건을 면밀히 살펴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 기관·단체
-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 아이돌봄과
- 사업·정책
- K보듬 6000
- 쟁점
- 틈새돌봄 고도화저출생 대응
자료 출처
원문 자료
확인 수준: 1차 자료 확인 — 어떤 기준인지 보기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문서는 위에 링크로 달아 두었습니다. 누르시면 원문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취재·편집 방침과 자동화 기사 원칙을 함께 보세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