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34만 명분 연구정보 모은 '코다 코호트 아틀라스' 공개
국내 19개 코호트·레지스트리 연구자원 정보를 표준화해 한곳에서 검색·비교할 수 있는 통합 창구를 구축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26년 9월 1일 국내에 분산되어 있던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연구자원의 상세 정보를 한곳에서 통합하여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인 '코다 코호트 아틀라스(CODA Cohort Atlas)'를 구축해 본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외에서는 다양한 질병 연구와 예방을 목적으로 수많은 코호트 및 레지스트리 연구자원이 지속적으로 구축되고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각 연구기관마다 정보의 구성 양식과 분류 기준이 서로 달라, 연구자료의 보관 위치나 구체적인 보유 내역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필요한 연구자원을 확보하려는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개별 누리집을 일일이 방문하거나 관련 문헌 자료를 직접 찾아보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에 등록된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등 총 19개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34만 2,401명분의 방대한 정보를 공통된 기준에 따라 표준화하고 체계화하여 한자리에서 검색할 수 있는 코다 코호트 아틀라스를 완성했다.
여기서 코호트(Cohort)란 특정한 위험요인이나 인구학적 특성을 공유하는 집단을 선정하여 장기간 추적 관찰하면서 임상정보와 인체자원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질병 발생과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체계를 말한다. 레지스트리(Registry)는 특정 질환이나 의료적 특성을 보유한 환자군의 임상정보와 연구자원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축적해 관리하는 연구체계다. 아울러 이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는 건강인을 비롯해 희귀질환, 암, 감염병 등 국가 차원의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사업에서 생산된 보건의료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이를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코다 코호트 아틀라스는 개별 코호트와 레지스트리의 기본 개요는 물론 연구 설계, 대상자 특성, 유전체·임상·영상 정보, 검체 보유 현황, 질환 및 표현형 정보, 데이터 활용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연구자들은 연구 목적에 맞춰 질환, 인구집단, 유전체 데이터 유형 등 다양한 세부 조건을 설정해 필요한 정보를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각 코호트가 보유하고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 종류와 연구 참여자 규모를 동일 화면에서 상호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플랫폼 구축의 핵심적인 성과는 단순히 기존 코호트의 목록만을 나열해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성격의 코호트 정보들을 공통된 기준에 맞추어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표준화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복잡한 탐색 절차 없이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연구 데이터가 어느 코호트에 구축되어 있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연구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아틀라스 구축을 국내 코호트 연구자원의 유기적인 통합과 공동 활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은 각 코호트가 보유한 개괄적인 정보 범위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개별 세부 조사 항목 단위까지 직접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의 범위를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서로 다른 연구 데이터의 기준과 체계를 단계적으로 일치시켜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정보를 폭넓게 연계하고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등록 자원을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궁극적으로는 국내 전체 코호트와 레지스트리를 아우르는 '국가 코호트 아틀라스(National Cohort Atlas)'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그동안 국내에는 다양한 코호트와 레지스트리가 구축되어 왔지만, 각각의 연구자원이 어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CODA Cohort Atlas를 통해 국내 코호트 연구자원의 정보를 표준화하여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앞으로 정보 간 연계·활용 기반을 강화해 국가 보건의료 연구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코다 코호트 아틀라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국내 보건의료 연구자원의 검색 효율성과 정밀 분석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코호트 간 데이터 연계와 공동 활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에 대한 세부 기능과 구체적인 사용자 매뉴얼 등 자세한 문의는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빅데이터과(043-249-3003, 043-249-307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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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A Cohort Atlas국가 코호트 아틀라스
자료 출처
참고 보도
- 정책브리핑 — 흩어진 보건의료 연구정보, 한곳에서 찾는다(9.1.화)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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