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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2028년 도입 목표로 송출국 다변화… 일손 부족 해소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 나서

의성의 한 과수원에서 근로자들이 가을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의성의 한 과수원에서 근로자들이 가을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의성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라오스와 손을 잡았다. 군 대표단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의성군은 지난 10월 1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장승연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안우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계절근로자 교류와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2028년부터 의성군 내 농가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우수한 근로자의 선발 및 송출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근로자가 국내에 입국한 순간부터 근로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할 때까지 전 과정에 걸친 상호 관리 책임을 담았다. 아울러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이탈 및 불법체류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체계도 포함됐다. 향후 도입 인원과 입국 시기, 농가별 배치 일정 등은 관내 영농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와 작목별 일정에 맞춰 세부적으로 조율해 결정할 예정이다.

의성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도입 첫해인 2022년에는 90명에 머물렀으나, 이듬해인 2023년에는 547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의 경우 법무부로부터 총 728명의 인원을 배정받았으며, 이 가운데 93.8%에 달하는 683명이 실제로 입국해 관내 영농 현장에 배치됐다. 올해 배치된 근로자의 출신 국가는 캄보디아가 4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228명, 필리핀 3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약정 체류기간이 끝난 근로자들은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예기치 못한 인력 수급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송출국을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차원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들이 걱정 없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출국 다변화와 빈틈없는 사후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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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성군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성군농업기술센터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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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1. 경북일보 — 의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함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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