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7년 예산안 3조 1,582억 편성… 산림재난 대응·임업 지원 강화
2026년 대비 4.4% 증가, 산림재난 안전망 구축과 임업직불금 인상 등에 중점 투자
산림청은 2027년도 예산안을 2026년 대비 4.4%인 1,322억 원 증액한 3조 1,58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026년 9월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삼아 국가 책임 산림재난 대응 강화,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생태계 구축, 국민 녹색 행복시대 실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강한 숲 조성 등 주요 국정과제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야별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산림재난 예방과 대응 분야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빠르고 정밀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하기 위해 산악기상관측망 16개소를 8억 원을 들여 추가 조성하며, 수집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할 고성능컴퓨터를 신규 도입하는 데 40억 원을 투입해 신속한 대피체계를 구축한다.
산불 진화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산불진화헬기 2대를 새로 도입하고 중요 예비부품 2종을 사전 확보하는 데 119억 원을 배정했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은 기존 555명에서 615명으로 60명 늘린다. 지자체의 지상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수동 방식의 LPG 차량을 자동 변속기와 경유 엔진을 갖추고 등판능력이 51% 향상된 신형 산불진화차량으로 교체하는 사업에 21억 원을 들여 56대를 지원한다.
이상기후로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는 경로 차단 중심의 국가방제벨트 시범사업을 150억 원 규모로 신규 구축한다. 인공지능(AI)과 드론을 활용한 예찰 자동화 체계 도입에 107억 원을 편성해 피해목 조기 발견에 나서며, 생활권 주변의 장기 미방제목 2만 그루를 제거하는 데 31억 원, 산불 연료 물질이자 경관을 해치는 훈증처리목 92만 개를 수집하는 데 36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산주와 임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된다. 산림보호구역 내 공익가치 증진과 산림보호 활동을 보상하는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17억 원 규모로 신규 도입하며, 임업·산림공익직접지불금 지급단가를 인상해 전년 대비 84억 원 늘어난 616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산림사업종합자금 신규 융자를 늘리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악용 입목수확 전문장비와 벌목사고 저감 기계장비 52대를 신규 도입하는 데 159억 원을 배정했으며 안전지도와 점검 강화에도 27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분야 국산목재 이용 확대 사업에 669억 원을 지원한다.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5개소, 친환경 목조전망대 2개소, 목재친화도시 1개소를 확충하고,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1개소 조성에 8억 원,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12개소에 6억 원을 배정했다.
국민 여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산림서비스도 확대된다. 국내 최초 장거리 백패킹 숲길인 849km 구간의 동서트레일 완전 개통에 맞춰 50억 원을 투입해 입간판 등 안내체계 1만 개를 고도화하고, 안내소와 대피소 운영 및 85개소에 안전·구급장비를 보강하는 국가 단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자살위험군과 일상 속 산림치유 프로그램 확대에 9억 원을 증액하고, 유아숲체험원 안전시설 20개소 정비와 숲놀이 교구 매뉴얼 개발·시범보급에 3억 원을 지원한다. 산림사업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산촌인력중개센터 1개소를 시범 도입하고, 산림기술 신고포상금 3억 원과 산림사업 공정신고 상담센터 운영비 2억 원을 신설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건강한 숲 조성 분야에서는 산림 OECM(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 수단) 지정을 위한 평가제도에 7억 원, 항공영상 기반 불법산림훼손 통합탐지 체계 구축에 7억 원을 투입하며, 산림보호지원단을 64명에서 96명으로 증원한다.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장 및 운영비 256억 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비 275억 원, 국가식물자원 수집·관리에 9억 원을 투입하며, 정원도시 조성 5개소 확충에 38억 원, 정원박람회 23개소 개최에 147억 원을 지원한다.
국제 산림협력과 행정 혁신 분야에는 녹색기후기금(GCF) 활용 사업개발에 10억 원, 공적개발원조(ODA) 16개 사업에 236억 원을 배정했다. 산림재난 관련 시스템 고도화에 69억 원, 산림분야 AI 전환 인재양성 3개 교육과정 운영에 3억 원을 투입한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산림정책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전국의 220만 산주, 20만 임업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2027년 예산을 통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된 2027년도 산림청 예산안은 향후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 기관·단체
- 정책브리핑
- 사업·정책
- 2027년도 산림청 예산안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동서트레일국가방제벨트 구축
- 쟁점
- 산림재난 대응 역량 강화임업직불금 인상 및 임업인 소득 지원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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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 정책브리핑 — 2027년 산림청 예산안 3조 1,582억원 편성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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