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0월 말부터 기상가뭄 '관심' 단계 진입 전망
정부 10월 가뭄 예·경보 발표…최근 6개월 강수량 평년 72.5% 그쳐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10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기상 전망과 용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가뭄 관리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2026년 4월 2일~10월 1일) 전국 누적 강수량은 783.3㎜로 평년(1074.6㎜)의 72.5% 수준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10월 1일 기준 전국 97개 지역에서 기상가뭄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는 ‘관심’ 단계의 약한 가뭄이 74개 지역, ‘주의’ 단계의 보통 가뭄이 22개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경북 영천은 ‘경계’ 단계의 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의성군의 경우 10월 1일 현재는 가뭄 단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1개월 전망(10월 31일 기준)과 2개월 전망(11월 30일 기준) 기상 가뭄지도에서 약한 가뭄에 해당하는 ‘관심’ 단계 지역으로 분류되어 향후 건조한 날씨에 따른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됐다. 10월 31일 기준 경북 내 ‘관심’ 단계 전망 지역은 김천, 안동, 구미,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이며, 11월 30일 기준 전망에서도 김천, 안동, 구미, 의성, 영양, 영덕 등이 ‘관심’ 단계로 나타났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10월 강수량은 평년(37.0~64.3㎜)과 비슷하고, 11월(평년 37.0~55.1㎜)과 12월(평년 19.8~28.6㎜)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천 등 심한 가뭄 지역도 12월 말에는 ‘주의’ 단계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6개월간 주요 권역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경기 739.9㎜(평년비 66.5%), 강원 영서 756.3㎜(67.9%), 강원 영동 771.9㎜(67.5%), 충북 725.2㎜(68.6%), 충남 772.0㎜(74.8%), 전북 864.4㎜(83.9%), 전남 717.2㎜(68.3%), 경북 854.0㎜(78.4%), 경남 643.0㎜(68.9%), 제주 927.0㎜(74.6%)를 기록했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10월 1일 기준 48.3%로, 평년(68.9%) 대비 70.1% 수준에 그쳤다. 전달인 9월 1일(56.0%)과 비교하면 7.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남부지역의 평년 대비 저수율이 51.4~70.1%로 중부지역(80.7~94.0%)보다 낮게 나타났다. 시도별 저수율 현황을 보면 경북은 41.7%로 평년(63.1%) 대비 66.1% 수준이었으며, 전월 대비 10.3%포인트 감소했다. 다른 지역의 저수율은 경기 70.0%(평년비 94.0%), 강원 영서 63.6%(80.7%), 강원 영동 61.8%(78.9%), 충북 66.7%(83.8%), 충남 67.5%(92.3%), 전북 60.2%(86.7%), 전남 35.3%(51.4%), 경남 48.3%(68.9%), 제주 41.2%(62.0%)로 집계됐다. 정부는 10월이 농업용수 수요가 줄어드는 추수기여서 당장 가뭄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면서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내년 영농에 대비해 저수지 물 채우기 등 용수 확보 대책을 선제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에서는 전국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이 여름철 강수량 부족 여파로 예년의 각각 84.8%, 59.6% 수준에 머물렀다. 다목적댐의 총 저수량은 6,627.3백만㎥로 예년값(7,813.7백만㎥)에 미치지 못했으며, 수계별로는 한강 3,480.0백만㎥(예년비 97.2%), 낙동강 1,264.5백만㎥(69.4%), 금강 1,296.2백만㎥(84.9%), 섬진강 412.9백만㎥(61.6%), 기타 173.7백만㎥(81.1%)를 기록했다. 용수댐 저수량은 151.5백만㎥로 예년(254.3백만㎥) 대비 59.6%에 불과했다.
현재 댐 가뭄 단계는 운문댐과 섬진강댐이 ‘심각’, 밀양댐이 ‘경계’, 성덕댐·안동댐·임하댐·영천댐·평림댐·동화댐(농업용)이 ‘주의’, 군위댐과 보령댐은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가뭄 대책 시행을 통해 생활·공업용수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문댐은 낙동강과 금호강 하천수를 활용해 대체 공급 중이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섬진강댐과 밀양댐 등도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하고 다른 수원과의 연계를 통한 대체 공급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10월 12일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관계기관 합동 가뭄대책 전담팀(TF) 회의를 열어 최근 가뭄 상황을 분석하고 기관별 용수 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가뭄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 관리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국 가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뭄 예상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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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 정책브리핑 — 10월 가뭄 예·경보 발표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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