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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년·지자체와 국민 공공외교 발전 방향 논의

2026 국민 공공외교 현장 토론회 개최해 K-이니셔티브 확장과 현장 경험의 정책 연계 방안 살펴

외교부는 2026년 10월 26일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넓혀가는 K-이니셔티브’를 주제로 2026 ‘국민 공공외교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고, 청년과 지방자치단체 등 국민이 주도하는 공공외교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 주도로 문화, 지식, 정책, 기술, 산업 등을 활용해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신뢰를 넓혀가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에는 ‘2026 하반기 KF 국제교류 실무자 공공외교 워크숍’ 참석자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대학생 등 청년, 학계 전문가 등 약 180명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나눴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한 나라의 영향력은 정부가 무엇을 말하느냐뿐 아니라, 그 나라의 국민이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고 협력을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공공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K-이니셔티브는 한국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이를 신뢰와 협력의 기반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라며 “우리가 무엇을 잘하는지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와 무엇을 함께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진아 제2차관은 국민 공공외교가 나아갈 세 가지 방향으로 새로운 의제와 협력을 만들어내는 외교, 상대방을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외교, 현장 경험의 정책 변화 연계를 제시했다. 정해진 메시지를 전달하는 외교를 벗어나 지방 도시의 아이디어가 세계적 협력으로 확장되고, 현장의 제안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협력 체계를 튼튼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상호 이해와 문화의 중요성이 다뤄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상호 이해와 공조를 바탕으로 함께 하는 외교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3년 제기했던 공생인을 의미하는 ‘호모 심비우스’의 개념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국민 공공외교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종묘제례악 의식무를 재해석해 올해 1월 미국 베시 어워드를 수상한 서울시무용단 ‘일무’의 안무가 정혜진 전 서울시무용단장은 “우리 국민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세계인에게는 한국을 더 알고 싶게 만드는 것이 문화외교”라며 “우리 문화를 알고 아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계에 한국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세션에서는 분야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인 ‘국민 공공외교의 효과와 한계 및 새로운 공공외교 환경에서의 발전 방안’에서는 이방복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사업2실장이 국내 국민 공공외교 현황을 발표했고, 최고조 주한 가나대사가 양국을 잇는 삶의 경험을 전했다.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강이연 카이스트 공과대학 석좌교수와 낸시 스노우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가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의 공공외교 효과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인 ‘지역 민생 발전에 기여하는 지자체 공공외교’에서는 윤석준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지자체 공공외교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고, 박철주 전남·광주 국제관계자문대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장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의 진행 아래 정윤경 세종시 국제협력팀장과 김지희 중앙일보 팀장이 지역 민생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외교 분야 다양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 번째 세션인 ‘청년 공공외교 현황과 개선 방안’에서는 피터 빈트 방송 진행자가 문화적 소통과 미디어가 만드는 청년 공공외교를 발표했고, 학생 참여자가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경험을 전했다. 김민주 외외교부 청년보좌역이 좌장을 맡아 연구원 및 유네스코 청년 포럼 청년대표와 함께 청년 관점에서의 활동 개선책과 주체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청년 해외 진출 멘토링 특별 세션으로 마무리됐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기관·단체
정책브리핑 외교부
사업·정책
국민 공공외교 현장 토론회K-이니셔티브
쟁점
공공외교 발전 방향지자체 및 청년 참여 확대

같은 사안을 다룬 기사

자료 출처

참고 보도

  1. 정책브리핑 외교부 — 외교부, 청년·지방자치단체 등 국민과 함께 공공외교의 발전 방향 논의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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