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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등 대구·경북 인구감소지역 재방문율 50% 넘어섰다

행안부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의성 포함 TK 6개 시군구 전국 최상위권 기록

초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의성군의 한 한적한 마을 어귀에서 여행객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초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의성군의 한 한적한 마을 어귀에서 여행객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의성군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의 인구감소지역들이 방문객들의 꾸준한 발길을 이끌며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4~6월)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이 50% 이상을 기록한 전국 14개 시군구 가운데 의성군을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 및 외국인등록 자료와 이동통신 3사, 카드 6사의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정밀 분석한 결과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동안 한 번 이상 방문했던 지역을 다시 찾은 비율이 절반을 넘긴 전국 지자체는 총 14곳이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의성군과 고령군, 성주군, 영천시를 비롯해 대구 서구와 남구 등 6개 시군구가 집중적으로 포함됐다.

경상북도 전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지표를 살펴보면 체류의 질적 측면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경북 지역의 3개월 내 평균 재방문율은 39.1%로 집계됐으며, 방문객들의 평균 체류일수는 3.4일, 평균 체류시간은 12.1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4.2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체류 인구 중 다른 시도에 주소를 둔 거주자 비중이 72.3%에 달해 외지인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1인당 카드 사용액 역시 13만 9천 원을 기록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전체 평균치를 넘어섰다.

숙박 형태에서도 경북 지역만의 뚜렷한 특징이 확인됐다. 경북은 다른 시군과 비교했을 때 1일 단기 숙박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반면, 21일 이상 머무르는 장기 숙박 인구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방문객들이 단순 경유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머무는 체류형 생활인구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양적 유입 규모와 소비 집중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 과제가 남았다. 경북의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3.8배에 그쳤으며, 전체 카드 사용액 가운데 체류인구가 쓴 카드 사용액 비중도 29.8%로 나타나 전국 평균에 미달했다. 또한 관외로 나가는 유출인구 대비 관내로 들어오는 유입인구 배수는 지난 4월 1.6배에서 5월 1.8배, 6월 1.9배로 점차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전국 평균을 밑돌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2분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월평균 생활인구는 약 2,860만 명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나들이철인 5월 생활인구는 3,284만 9천 명까지 치솟으며 올해 상반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 5천 원이었고, 지역 내 전체 카드 사용액 가운데 체류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5.8%로 조사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5월에 상반기 최대 생활인구가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생활인구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기관·단체
행정안전부국가데이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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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참고 보도

  1. 경북도민일보 —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의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의성군 등 대구·경북 6개 인구감소지역의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이 50%를 돌파했다.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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