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양계장서 화재…환풍기 6대 소실·산란계 20마리 폐사
대형 환풍기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요인 추정, 인명피해 없어
의성군 안계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계사 벽면과 환풍기가 불에 타고 산란계 수십 마리가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와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16일 오후 3시 29분경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에 위치한 양계장 외부 대형 환풍기 주변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약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화재 발생 당일 오후 4시 44분경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소방대 도착 당시 이미 불길이 크게 잦아든 상태여서 현장에서는 잔불 정리와 함께 내부 연기 배출 작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체 면적 2865㎡ 규모의 철골조 계사 1동 벽면 일부와 대형 환풍기 6대가 불에 탔다. 또 축사 내부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20마리가 연기 흡입 등으로 폐사하는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환풍기 주변에서 시작된 점으로 미루어 대형 환풍기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도착 전 불길이 사그라들어 다행히 다른 축사 시설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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