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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 등 산불피해 5개 시군에 '산림경영특구' 지정 완료

의성 점곡면 시작으로 영덕·청송·영양까지 5곳 확정… 2035년까지 10년간 소득·경관 중심 재건 추진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체계적인 재건과 산주 및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산불피해 5개 시·군에 '1시·군 1산림경영특구' 지정을 모두 마쳤다.

경북도는 지난 7월 30일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와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일원을 산림경영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8월 31일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일원을 추가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제1호로 지정된 의성군과 6월 제2호 안동시에 이어 영덕군(3호), 청송군(4호), 영양군(5호)까지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에 각각 1개소씩 총 5곳의 산림경영특구 조성이 확정됐다.

산림경영특구는 「경북경남울산산불피해지원법」에 근거해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기존의 단순 벌채와 조림 중심 복구에서 벗어나 산림을 새로운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기반으로 재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소득 및 경관수종 중심의 특화 조림을 비롯해 특용수와 산채류 등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임도 등 산림경영 기반시설 확충, 임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산림경영특구의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이며, 도지사가 생산자단체나 마을·지역 단위 협업경영조직 등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지정 요건은 구역 면적 300ha 이상, 산주 동의율 50%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국유림이 편입될 경우 국유림 편입면적이 사유림보다 적고 국유림 사용허가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조림과 장비·시설, 가공·판매 등 산림사업 전반과 협업경영조직의 운용 및 관리 등이다.

각 시·군별 특구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지정된 제1호 의성군 특구는 점곡면 동변리 산14번지 일원 51필지 425.4ha 규모다. 전 구역이 사유림(100%)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주 54명 가운데 75.0%의 동의를 얻어 의성군산림조합이 신청해 지난 3월 19일 지정됐다. 제2호 안동시 특구는 길안면 백자리 산45번지 일원 50필지 372.1ha(사유림 100%)로, 산주 60명 중 59.8%의 동의율로 안동시산림조합이 신청해 6월 29일 지정됐다.

제3호 영덕군 특구는 영덕읍 화천리 산24번지 일원 63필지 355.6ha(사유림 100%) 규모로 산주 82명 중 62.9%의 동의를 얻어 영덕군산림조합 신청으로 7월 30일 지정됐다. 영덕군 특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송이 생산기반을 대체하기 위해 밤나무 등 소득 수종을 심고 더덕과 고사리 등 산채류 재배단지를 조성하며, 저온저장·가공·포장시설을 확충해 임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제4호 청송군 특구는 파천면 덕천리 산151-3번지 일원 38필지 350.2ha 규모다. 사유림 98%와 공유림 2%로 이뤄졌으며 산주 37명 중 54.4%의 동의를 받아 청송군산림조합 신청으로 7월 30일 지정됐다. 청송군 특구는 상수리와 단풍나무 등 경관 수종과 산마늘, 어수리 등 산채류를 복합 조성하고, 주왕산을 대표하는 수달래(산철쭉)를 활용한 숲을 만들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할 방침이다.

제5호 영양군 특구는 석보면 화매리 산6-1번지 일원 46필지 342.6ha 규모로 사유림 83%, 국유림 13%, 공유림 4%로 구성됐다. 산주 39명 가운데 79.1%의 동의율을 기록해 영양군산림조합 신청으로 8월 31일 지정 고시됐다. 영양군 특구는 자작나무와 고로쇠나무를 중심으로 대규모 테마숲을 만들어 인근 풍력발전단지와 어우러지는 산림경관을 구축하고 고로쇠 수액 생산을 통해 산주 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산림경영특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2026년 8월부터 11월까지 기획예산처, 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 예산 지원 협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9월부터 10월까지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산주와 주민,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산림경영특구 현장 순회 산주설명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1시·군 1특구' 지정이 완료된 만큼, 산주와 임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산림재건과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특구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읍면
점곡면
기관·단체
경상북도 산림자원국 산불피해재창조사업단
사업·정책
산림경영특구
쟁점
산불피해 복구 및 소득기반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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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원문 자료

  1. 경상북도 산림자원국 산불피해재창조사업단 — 경북도, 산불피해 5개 시․군‘1시․군 1산림경영특구’지정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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