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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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구봉공원서 첫 '스카이디펜스런' 성황

선수 359명 등 700여 명 방문… 구봉산 트레일러닝과 장애물 10개 돌파

의성읍 구봉산 자락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산길을 달리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의성읍 구봉산 자락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산길을 달리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의성읍 구봉공원 일원에서 산악 달리기와 복합 장애물 코스를 결합한 이색 스포츠 행사인 '2026 스카이디펜스런 in 의성'이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359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전을 펼쳤으며, 동행한 가족과 방문객을 포함해 7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구봉공원 일대를 가득 메웠다. 부문별 출전 현황을 보면 가볍게 도전할 수 있는 체험부에 84명이 접수했고, 일반부 148명, 상급자 부문인 마스터즈부 58명, 그리고 3인 1조로 호흡을 맞춘 단체부에 23팀 69명이 각각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코스는 전체 5㎞ 구간으로 구성됐다. 평지를 달리는 일반 러닝 3㎞와 가파른 산길을 통과하는 구봉산 트레일 러닝 1㎞, 그리고 고도의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장애물 구간 1㎞가 유기적으로 이어졌다. 출전 선수들은 달리기 구간을 지난 뒤 외줄오르기, 통나무건너기, 몽키바, 스키에르그를 비롯한 10개 장애물을 차례로 극복하며 결승선을 향해 역주했다.

일정별로는 개막 첫날인 3일에 체험부 경기가 치러져 참가자들이 코스를 가볍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인 4일에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마스터즈부와 일반부, 단체부 경기가 잇따라 진행됐다. 특히 단체부의 경우 세 명의 팀원이 낙오 없이 함께 결승선을 통과해야 기록이 인정되는 방식으로 치러져 팀워크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스터즈 남자부에서는 한 참가자가 29분 2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장에는 방송인 최영재가 홍보대사 겸 진행자로 나섰고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진도 동행해 관람객과 선수들의 응원 열기를 북돋웠다.

대회장 인근에서 열린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장과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 부스에서는 대드론 시뮬레이터와 드론축구 체험,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 행사가 이어졌으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산불 진화 시연도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의성군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참가 선수 전원에게 의성 관내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의성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드론 산업과 연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권오훈 의성군 대드론산업지원센터 팀장은 “의성 대드론 시험장을 바탕으로 주요시설 방호 및 대테러 요원을 위한 1박 2일 또는 2박 3일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전국 최초 복합스포츠 행사로 기획해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의성군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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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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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보도

  1. 경북일보 — 의성읍 구봉공원 일원에서 장애물 복합 레이스 대회인 '2026 스카이디펜스런 in 의성'이 개최됐다.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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