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기도1·동변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국비 공모 선정
농식품부 2027년 사업에 전국 4곳 중 경북 3곳 포함…총사업비 56억 원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7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의성군 2개 지구를 포함한 경북 도내 3개 지구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최종 선정된 4곳 가운데 3곳을 경북이 차지하며 전체의 75%를 확보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대상지는 의성군의 기도1지구와 동변지구, 영천시의 오길지구 등 모두 3곳이다. 이들 대상지에는 2027년부터 2년간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6억 원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30㏊ 이상 규모의 과수 집단재배지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기계화 영농 기반을 닦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가뭄 등에 대비한 암반관정과 양수장 등 용수원 개발을 비롯해, 농기계 진입과 수송을 돕는 진입로 및 경작농로의 확장과 포장, 과원 경지정리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의 재원은 국비 80%와 지방비 20%로 마련돼 사업 대상 과수 농가의 자부담이 전혀 없는 전액 보조 사업으로 진행된다. 농가의 비용 부담 없이 영농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어 지역 과수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경상북도는 지난 3월 영천과 의성에서 총 5개 후보 지구를 발굴해 정부 공모를 신청했으며, 이후 6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및 해당 지자체와 함께 현장 사전 예정지 조사와 주민설명회, 전문가 사업 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밟아왔다.
경상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총 2천1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39개 지구, 5천844㏊ 면적에 걸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에서 경북이 3개 지구를 확보해 과수산업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용수원 개발과 경작로 정비 등 과수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후와 농업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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