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바이오푸드밸리 준공…455억 투자 유치
경북 첫 식품 전문 산단 준공식과 기업 투자협약 체결, 145억원 규모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도 첫 삽
의성군에 경상북도 내 첫 식품 전문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455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확정되는 등 의성이 차세대 푸드테크 산업 거점으로 본격 도약한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6일 의성바이오푸드밸리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 비전 선포식과 함께 산업단지 준공식을 열고, 유망 식품기업 2곳과 대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식품 기업 지원의 핵심 인프라가 될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최유철 의성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관계 기관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산단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된 의성바이오푸드밸리는 총 22만 5,844㎡ 규모로 조성된 경북도내 최초의 식품 특화 산업단지다. 산단 내부에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보장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기숙사 50실을 갖춘 '워라밸복합문화센터'가 함께 건립돼 근로 편의를 대폭 높였다. 여기에 총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하는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새로 착공함에 따라 산단 내 연구개발과 생산 지원 기반이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의성군은 앞서 2024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어, 이번 센터 건립으로 연구와 실증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과 함께 진행된 투자 협약을 통해 주식회사 씨위드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오그래 등 유망 기업 2곳은 총 455억 원을 투자하고 8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합의했다.
기업별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세포배양식품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씨위드는 의성바이오푸드밸리에 2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인력 46명을 채용하고 초기 연간 400t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씨위드는 이후 2028년까지 연간 1,200t 규모로 생산 설비를 대폭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단백질 식품 제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오그래는 255억 원을 투입해 약 5,600평 부지에 제3공장을 신설하고 37명의 지역 인재를 새로 채용한다. 특히 오그래는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기존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오는 2027년까지 모두 의성바이오푸드밸리로 이전해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식품 산단 준공과 연구지원센터 착공을 발판 삼아 의성을 국가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혁신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산업단지 준공과 기업 유치, 핵심 연구지원센터 착공이 동시에 이뤄진 만큼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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