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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성장엔진에 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 선정

정부 5극 3특 전략 맞춰 첨단 소재부품과 AI로봇 중심지로 육성

경북 지역의 한 일반산업단지에 부품 제조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 AI 생성 이미지
경북 지역의 한 일반산업단지에 부품 제조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 AI 생성 이미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대경권을 대표할 성장엔진 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4개 전략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 8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은 수도권 일극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성장을 이루기 위해 전국을 5개 초광역 경제권인 5극과 3개 특별자치도인 3특으로 재편하는 정책이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 기업 투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성장엔진 후보 산업으로 정하고 산업통상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양 시도는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첨단 소재부품·인공지능(AI)로봇 중심지'라는 슬로건 아래 4개 전략산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성장엔진 산업에 대해 재정·금융·세제를 아우르는 투자 인센티브, 규제와 기술을 지원하는 산업생태계, 인재와 인프라를 확충하는 기업 활동 기반 등 3축 7종 패키지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기업에는 파격적인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이를 뒷받침할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도 국회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선정된 분야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반도체 첨단소재·부품 분야는 반도체 핵심 소재 및 공정·장비용 핵심부품과 특화형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집중한다. 핵심 소재로는 300밀리미터 대구경 실리콘웨이퍼, 탄화규소(SiC) 및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반도체 웨이퍼, 차세대 극자외선(EUV)용 블랭크 마스크가 포함됐다. 공정·장비용 핵심부품은 패키징용 유리 기판, 정전척(ESC), 웨이퍼 스테이지, 챔버 등이며, 로봇과 모빌리티용 집적회로 및 센서 등 수요특화 시스템반도체 설계와 검증도 추진된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는 핵심소재 생산과 차세대 신소재 개발 및 상용화, 폐배터리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한 광물 및 응용제품 제조를 아우른다. 탄산리튬과 황산코발트 등 1차 소재부터 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등 2차 소재를 다루며, 나트륨이온전지, 리튬망간리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전고체, 그래핀 등 차세대 배터리 신소재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추출 광물과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UBESS), 농업·모빌리티·선박용 배터리팩 제조도 포함됐다.

첨단 모빌리티 부품 산업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미래항공교통(AAM) 등에 탑재되는 부품과 모듈의 제조 및 활용에 나선다. 레이다, 라이다, 카메라, 고정밀 맵, 통신부품,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핵심 소프트웨어 등 자율주행차 통신·센서부품 및 소프트웨어와 전기차 전력 변환 시스템,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등 전동화·에너지 부품을 개발한다. 친환경·고강도 구동 부품과 경량 구조 부품, 미래항공교통용 고전압 하네스와 인공지능 비전 카메라도 집중 육성 대상이다.

첨단 AI 로봇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및 지능형로봇 생산과 함께 로봇 제조·구동·운용을 위한 핵심부품, 모듈, 소프트웨어를 포괄한다. 제조특화 휴머노이드와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트랜스퍼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첨단 제조로봇을 개발하고, 액츄에이터, 엔드이펙터, 비전·토크·촉각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과 모듈을 생산한다. 여기에 로봇 파운데이션모델(RFM), 로봇통합관제(FMS) 등 로봇 소프트웨어 및 모델 구축도 병행한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계획 공동기획단'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육성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공동기획단은 4개 전략산업별 분과로 편성되며, 지역 혁신기관과 투자를 계획 중인 앵커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육성계획에는 앵커기업 투자 유치, 성장엔진 육성 비전 및 전략, 투자 촉진과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 등을 담아 정부의 7종 패키지 지원과 연계할 방침이다.

경상북도지사는 「대경권 4대 성장엔진은 경북과 대구가 함께 준비해 온 초광역 협력의 결실」이라며 「앵커기업 투자와 국비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는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경권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성장엔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기관·단체
경상북도 과학산업국 첨단산업과
사업·정책
5극 3특 국가균형성장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대경권 성장엔진 육성계획
쟁점
초광역 협력전략산업 육성메가특구 특별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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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원문 자료

  1. 경상북도 과학산업국 첨단산업과 — 경북·대구,“첨단 소재부품·AI로봇 중심지”로 우뚝 선다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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