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기획전 5만여 명 다녀갔다
보물 '정만록' 등 12선 전시… 관람객 43% 늘어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열린 특별기획전 '의성 명품 12선-땅의 기억을 간직한 빛'이 관람객 5만 2천여 명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166일 동안 이어진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총 5만 2,396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33일간 열렸던 직전 특별기획전 관람객 수인 3만 6,623명보다 1만 5,773명 늘어난 수치로, 전체 관람객 기준 43.1% 증가했다. 전시 기간이 33일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하루 평균 관람객 수는 직전 전시의 약 275명에서 이번에 약 316명으로 40명가량 늘어나며 1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유물 12건이 선보였다. 국가 지정 보물인 '정만록'을 비롯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울릉도사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의성의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단순한 유물 나열에서 벗어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 증가를 이끌었다. 전시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물 해설과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생성형 게임 등 디지털 체험 장치가 새롭게 도입됐다. 아울러 금관 책갈피 만들기와 유물 찾기 프로젝트, 어린이 감성 활동지 등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들이 운영되면서 일부 기념품과 활동지는 준비된 수량이 일찌감치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의성군수는 “이번 전시는 의성이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누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전시하고,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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