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 성료… 1만 명 방문
체험 이해도와 재참여 의향 4.72점 기록하며 교육·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
의성군은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의성읍 구봉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에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성공룡지질공원과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외부 13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해 총 17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지질·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의성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마늘축제와 연계해 축전 기간과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확대 운영했다. 현장 집계 결과 방문객 수는 지난해 약 500명 수준에서 올해 약 1만 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방문객 추산치는 마늘축제 방문 인원과 구분해 산출한 것이며, 별도의 출입구 인원 계측 장비는 운영하지 않았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룡화석 발굴체험, 고성공룡지질공원 가상현실(VR) 체험을 비롯해 공룡쿠키 및 공룡키링 만들기, 지층 만들기, 암석과 광물 관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화산 및 지구 내부구조 탐구와 천체관측 등 지구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아울러 지질과학 골든벨과 OX퀴즈,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교육 인형극, 사이언스 매직쇼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연일 펼쳐져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현장에서 체험 참여자 298명이 응한 QR코드 자율 만족도 조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집계됐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체험 및 해설 이해도와 향후 재참여 의향 항목이 각각 4.72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축제의 전반적인 재미와 지질공원 인지도는 4.69점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지식 습득 항목 역시 4.6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 설문 항목을 살펴보면 지질공원 인지도와 관련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1.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개별 프로그램 중에서는 공룡화석 발굴체험에 대해 응답자의 67.1%가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이찬희 의성군 지질공원 담당자는 “체험에서 배운 과학 개념을 의성 지질명소와 연결해 기억하게 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늘리고 의성 지질유산을 교육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가족형 과학축제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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