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통합신공항~의성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총사업비 3조 1,813억 원 투입해 70.06㎞ 구간 연결… 2026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착수
경상북도는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서대구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의성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경부선 서대구역에서 출발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거쳐 중앙선 의성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70.06㎞(신설 64.97㎞, 동대구 연장 운행 8.25㎞) 규모의 노선으로, 총사업비 3조 1,813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적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10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면서 첫발을 뗐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고 같은 해 8월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4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용역에 공식 착수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심의에 반영되며 광역교통망으로서의 추진 근거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1차 점검회의가 열렸고, 2026년 2월에는 대구·경북 6개 지자체장이 모여 조기 추진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지역 사회의 유치 열망도 거세게 이어졌다. 2026년 3월 의성군을 비롯해 군위군, 구미시, 칠곡군 주민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과 탄원서를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에 제출했다. 이후 2026년 6월 기획예산처 주관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회의와 7월 재정투자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AHP)를 차례로 거치며 최종 통과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추진되는 여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경제성이 낮게 평가되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 사업의 국가정책 부합성과 지역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끈질기게 설명하며 예타 반영을 이끌어냈다.
특히 2026년 7월 열린 재정투자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AHP) 현장에는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분과위원들에게 예타 통과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역설했다.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힘을 보태며 지자체와 정치권, 주민이 한목소리로 예타 통과를 지원사격했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주요 도시를 별도의 환승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는 5극3특 대경권 광역급행철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년 말 개통한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 구미~경산 간 대경선, 도담~영천 간 중앙선, 안심~하양 간 대구도시철도 1호선,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 등 5개 노선 개통으로 철도 르네상스를 맞은 경북 기존 철도망에서 부족했던 남북축을 완벽히 보완하고 통합신공항을 잇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본 노선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검토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통합신공항순환철도, 김천~구미~신공항 노선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사통팔달로 뻗어 나갈 경북 철도망의 핵심 중심축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2024년 말 개통해 생활과 소비 중심의 연결망으로 자리매김한 대경선과 함께 대경권 초광역 산업단지 거점들을 촘촘히 잇는 산업·비즈니스의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부장 혁신거점에 지정된 구미를 포함해 내륙 초광역 첨단산업 밸류체인을 형성함으로써 대경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마중물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하나되어 쉽지 않은 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철도망 확충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넘어 5극3특 대경권의 힘으로 국가균형발전 주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라 2026년 하반기부터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관련 문의는 경상북도 건설도시국 도로철도과(054-880-3992)로 하면 된다.
이 기사에 나오는 것
- 기관·단체
- 경상북도 건설도시국 도로철도과
- 사업·정책
- 대구~경북 광역철도
- 쟁점
-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자료 출처
원문 자료
확인 수준: 1차 자료 확인 — 어떤 기준인지 보기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문서는 위에 링크로 달아 두었습니다. 누르시면 원문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취재·편집 방침과 자동화 기사 원칙을 함께 보세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